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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양이 백서/고양이와 건강 (36)
묘델 스튜디오
심장사상충 약을 발라야 할까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약 챙겨 바르고 계신가요? 혹시 "우리 아이는 실내에서만 지내니까 기생충이랑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아니면 "고양이는 원래 심장사상충에 잘 안 걸린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고양이 심장사상충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고, 예방약을 둘러싼 제 개인적인 고민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요즘 고양이들, 기생충은 확실히 줄었어요예전에는 고양이도 강아지도 회충, 촌충, 벼룩, 진드기 같은 외부·내부 기생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정말 흔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은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일반적인 기생충은 병원에서도 발견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줄었어요.문제는 심장..
우리 고양이가 복막염 진단을 받으면 "살릴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과 함께, 치료 비용에 대한 걱정이 동시에 밀려올 거예요. 저 역시 래피가 복막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당시 건식이라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태였어요) 복막염 치료에 최소 1,000만 원이 든다는 글들을 이미 봤던 터라, 걱정이 안 됐다면 거짓말일 거예요.그래서 오늘은 사랑하는 고양이가 절망적인 복막염 진단을 받고 치료 비용까지 걱정하고 계실 집사님들을 위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려고 해요.고양이 복막염 치료 비용은 크게 진단 비용, 약물 비용, 진료 및 검사 비용,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진단 비용첫 번째는 진단 비용이에요. 아이가 아프기 시작하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병원에서 원인을 확..
고양이 복막염 치료, 주사제 vs 경구제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은 한때 치사율 100%로 알려지면서 보호자들에게 가장 절망적인 질병으로 여겨졌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혁신적인 치료제인 GS441524가 등장하면서, FIP는 더 이상 사형 선고가 아닌 치료 가능한 질병이 됐어요. 치료 초기에는 주사제가 주로 사용됐지만, 요즘은 많은 집사님들이 경구약(먹는 약)으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계세요. 저 역시 주사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구제로만 래피의 복막염을 치료했고, 래피는 4년째 재발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FIP 치료의 변화과거 FIP 치료는 굉장히 제한적이었고,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
고양이 복막염 완치 후 4년, 래피의 지금래피가 복막염을 앓은 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는 말밖에는 안 나오네요.래피가 복막염에 걸렸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완치 후 4년을 넘기고 이렇게 다시 기록을 남기게 될 줄은 그때는 상상도 못 했어요.지금도 여전히 고양이 복막염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로 댓글이나 톡톡으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 이런 부분들을 가장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약은 어떻게 구했는지정말 치료가 가능한 병이 맞는지완치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는지그래서 오늘은 래피의 복막염 완치 후 4년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래피는 복막염 완치 판정 후 지금까지 재발 없이 아주 건강하게..
고양이 신부전과 당뇨 조기 증상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무섭게 느껴지는 부분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 없이 "아파도 티가 안 난다는 것"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통증을 숨기려는 습성이 강한 동물이라, 집사가 이상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질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아요.특히 당뇨나 신부전 같은 만성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남은 수명과 삶의 질이 몇 년씩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충분히 알아챌 수 있는 위험 신호 10가지를 정리해봤어요.1. 물을 갑자기 많이 마셔요가장 많이 알려진 신호이기도 해요. 물 마시는 양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 절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에요. 당뇨병이라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 실수한다면?소변 테러의 진짜 원인들 고양이는 원래 굉장히 깔끔한 동물이에요. 화장실 외에 다른 곳에 실수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깔끔한 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오줌을 싸고 소변 테러를 시작했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는 거예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꼭 해결해주셔야 해요.1. 건강 문제일 수 있어요갑자기 화장실 실수를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게 건강 문제예요. 혹시 아픈 곳이 없는지 꼭 체크해보셔야 해요. 화장실 실수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병들은 아래와 같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요로 감염증(UTI)결정뇨(소변 속 결정·결석)방광염, 특발성 방광염(FIC)방광결석신장병, 신부전갑상선 기능 항진증관절염 특히 관절염처럼 움직임이 불편한 질환은 ..
집사, 나 아프다옹!고양이가 아플 때 보내는 신호, 놓치지 마세요평소와 조금 다른 행동을 보일 때, 집사라면 누구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 있어요. 어딘가 아프거나 몸이 불편할 때 고양이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문제는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아픔을 숨기려는 습성이 아주 강한 동물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겉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 작은 신호들을 보호자가 얼마나 예리하게 알아채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오늘은 무심코 지나치면 위험할 수 있는 고양이의 이상 증상들을 정리해봤어요. 눈 깜빡임과 콧물,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한쪽 눈을 자꾸 깜빡인다면 단순히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일 수도 있지만, 허피스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일 가능성도 꽤 높아요. 이럴 땐 고양이가 눈을 발로 긁지 못하도록 바로..
오메프라졸 - 고양이 위장약고양이들은 생각보다 자주 위장병에 걸립니다.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고양이 위장약 중 하나가 바로 오메프라졸입니다.오메프라졸은 위산 분비량을 조절해주는위장 관련 약물이에요. 원래는 사람이 복용하는 약이지만,고양이의 소화불량이나 위염,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 치료에도종종 처방되는 약이랍니다.저희 집 쏘피는 이따금씩 사료를 거부하는 시기가 있는데,그때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봐도딱히 이상 소견이 없고 수치도 전부 정상 범위로 나와요.그래서 병원에서는 가벼운 위염 정도로 판단하고약을 처방해주시곤 해요. 또 갑자기 사료를 소화하지 못하고 게워내기 시작하면하루씩 걸러가며 구토를 반복하는데,이때도 활동성이나 배변은 특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