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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양이 백서/고양이와 건강 (36)
묘델 스튜디오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치과 질환 중 가장 흔하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동반하는 질환이 바로 '치아흡수병변(Tooth Resorption, TR)'입니다. 과거에는 FORL(고양이 파치세포성 치아흡수병변)이라고도 불렸으며, 3세 이상 성묘의 절반 가까이가 평생 한 번은 겪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보호자들은 흔히 잇몸에 낀 '치석'과 치아흡수병변을 혼동하여 스케일링만으로 해결될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발병 기전부터 치료 접근법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선호하는 전문성(E-E-A-T)을 갖추기 위해, 치아흡수병변이 치석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최신 임상 기준에 따른 진단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해부학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1. 겉에 쌓이는 '치석' ..
고양이가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소변을 찔끔거리거나 혈뇨를 본다면 하부요로계질환(FLUTD), 그중에서도 방광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 많은 보호자들이 세균 감염을 우려하여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지만, 고양이의 방광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섣부른 항생제 남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수의학적으로 고양이의 방광염은 크게 '특발성(FIC)'과 '세균성'으로 나뉩니다. 이 두 질환을 정확히 감별하는 임상적 기준과 그에 따른 과학적인 관리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1. 고양이 방광염의 80~90% : 특발성 방광염 (FIC)10세 미만의 젊고 건강한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방광염의 절대다수는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Feline Idiopathic Cystitis, FIC)'입..
고양이 만성 신장질환(CKD)을 관리할 때 수의사들이 '음수량' 다음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인(Phosphorus) 수치의 제한'입니다.신장질환 초기에는 크레아티닌이나 SDMA 같은 신장 여과율 지표에만 신경 쓰기 쉽지만, 실제 고양이의 남은 신장 수명을 갉아먹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숨은 주범은 혈액 속에 쌓이는 '인'입니다. 고양이 신장 관리에서 왜 인 제한이 절대적인 원칙인지, 혈액검사에서 인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1. 신장 기능 저하와 '고인산혈증'의 치명적 메커니즘인(P)은 칼슘과 함께 뼈를 구성하고 세포막을 형성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건강한 고양이는 음식을 통해 흡수한 과잉 상태의 인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원활..
고양이 하부요로계질환(FLUTD)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질환이 바로 요로결석(Urolithiasis)입니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잇는 배뇨 경로에 모래알이나 돌덩이 같은 결정(Crystal)이 생겨 점막을 찢고 출혈과 염증을 유발합니다.결석은 단순히 "물을 적게 마셔서" 생기는 단일 질환이 아닙니다. 결석을 이루는 성분에 따라 발생 기전과 치료법이 180도 다르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처방식을 구매하기 전 내 고양이의 결석이 어떤 종류인지, 그리고 소변의 산성도(pH)가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1. 스트루바이트(Struvite) 결석 : 알칼리성 소변이 만드는 모래성과거부터 고양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어 온 결석으로, 마그네슘, 암모늄..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낯선 환경인 동물병원에 가는 과정 자체가 극도의 공포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회성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단순히 고양이의 기분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내분비계와 혈액 내 세포들의 분포를 순식간에 뒤바꾸어 놓는다는 점입니다.멀쩡하던 고양이가 건강검진에서 갑자기 '당뇨병 의심' 판정을 받거나 '심각한 감염증'으로 오인받아 불필요한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는 고양이 특유의 스트레스 생리학을 혈액검사 결과에 제대로 교차 대입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오류입니다. 구체적으로 스트레스가 고양이의 신체 지표를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그 의학적 원리를 해부해 보겠습니다.1. 스트레스성 고혈당 (Stress Hyperglycemia) : 당뇨병과의 감별..
고양이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면 '간수치'라는 이름 아래 ALT, ALP, AST, GGT 등 여러 항목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흔히 "간이 안 좋다"라고 뭉뚱그려 이해하기 쉽지만, 수의학적 관점에서 ALT와 ALP는 간 내에서 존재하는 위치와 수치가 상승하는 원리가 완전히 다른 효소입니다.이 두 수치가 왜 다르게 오르는지 그 불균형의 원리를 이해하면, 현재 반려묘의 간에 단순한 염증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담즙 배출 경로가 막힌 심각한 응급 상황인지 그 질환의 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1.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 간세포 자체의 '파괴'를 의미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고양이의 간세포(Hepatocyte) 내부, 즉 '세포질'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고양이에게 만성 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은 노령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고양이의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며, 기능의 75% 이상이 망가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임상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과거에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주로 혈중 크레아티닌(Creatinine)과 BUN 수치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이 기준치를 넘어섰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의 대부분이 소실된 후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수의학계에서는 신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소변 비중(USG)과 SDMA 검사의 교차 해석을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1. 소변 비중(USG) : 신장 기능 저하의 첫 번째 경고 신호소변 비중(Urine ..
고양이 예방접종은 건강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모든 의약품이 그렇듯, 접종에도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요. 미리 알고 계시면 실제로 그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훨씬 덜 당황하고 침착하게 대처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예전에 저희 쏘피가 3차 접종 후 심하게 림핑 신드롬을 겪었던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쏘피는 흔한 케이스는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 글을 보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당시 저는 림핑 신드롬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고, 쏘피의 반응도 워낙 심했던 편이라 정말 많이 당황했어요. 혹시나 회복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그 일 때문에 1년 뒤 재접종 시기가 왔을 때 정말 많이 망설였어요. 다행히 부작용을 일으켰던 백신 이름을 기록해뒀던 덕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