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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상식]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들 :: 집사님들 주의사항 본문
고양이는 매우 독립적이고 취향이 확실한 동물입니다. 싫고 좋고 가 매우 확실하다는 말이죠. 먹고 싶지 않은 사료는 배가 고파서 공복에 토가 나올 정도가 되고 먹지 않는 고집쟁이들이에요 ㅠㅠ
이런 까탈스러운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것은 사실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집사님들이 주의하고 조심해주셔야 할 것들이 뭔지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큰 소리
고양이의 청각은 남다릅니다. 정말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는 큰 소리를 매우 싫어하고 또 무서워하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모든 소리를 다 듣고 반응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집에 있다면 큰 소리를 내거나 TV나 음악도 너무 큰 볼륨으로 듣는 것은 좋지 않아요
집 내부 또는 외부 공사를 할 때 고양이들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도 이런 것입니다. 또 목소리가 큰 손님이 집에 오게 된다면 주의를 주시는 것이 좋아요. 큰 소리에 놀란 고양이가 숨어서 안 나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에요.
2. 강한 냄새 (향수)
모든 감각이 예민한 고양이지만 청각만큼이나 발달한 것이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이 예민하게 발달한 만큼 고양이는 강한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요. 귤이나 마늘 향 같은 것도 매우 싫어하죠. 사람에게서 나는 강한 향수 향도 고양이에게는 매우 혐오스러운 냄새가 될 수 있어요.
이미 많은 집사님들이 갖고 계신 향수를 사용하지 못하시고 유통기한이 지나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되는 경우가 엄청 많으실 거예요. 저부터도 버린 향수는 물론 지금 갖고 있는 것들도 유통기한이 다 지났을 거예요 ㅠㅠ
사실 그래서 집사님들은 화장품, 특히 핸드크림도 무향 제품을 찾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죠. 이런 향 때문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집사님에게서 도망가는 일이 생기기 때문일 거예요.
3. 과한 스킨십
사람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에게는 과하게 스킨십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 일단 손부터 뻗잖아요.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뽀뽀하고 끌어안고 주무르기를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이런 거 정말 싫어합니다 ㅋㅋ 스킨십은 본인이 원할 때만 하는 편이에요. 자기가 하고 싶을 때는 직접 집사에게 와서 비비고 안기고 만져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사님의 일방적인 스킨십은 자제해주세요. 고양이가 집사님을 피하고 도망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고양이는 본인에게 가장 무관심한 가족원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죠. 그래서 육묘가 기여도가 가장 낮으신 아빠들이 고양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은 경우가 참 많아요 ㅋㅋ
이런 별거 아닌 것 같니만 작은 집사님들의 눈치 없는 행동으로 인해 고양이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냥이들은 집사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조금만 집사가 조심해준다면, 고양이들은 더욱 행복한 냥생을 살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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