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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백서/고양이와 건강

오메프라졸 - 고양이 위장약 효과와 부작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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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프라졸 - 고양이 위장약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자주 위장병에 걸립니다.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고양이 위장약 중 하나가 바로 오메프라졸입니다.

오메프라졸은 위산 분비량을 조절해주는

위장 관련 약물이에요.

 

원래는 사람이 복용하는 약이지만,

고양이의 소화불량이나 위염,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 치료에도

종종 처방되는 약이랍니다.

저희 집 쏘피는 이따금씩 사료를 거부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봐도

딱히 이상 소견이 없고 수치도 전부 정상 범위로 나와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가벼운 위염 정도로 판단하고

약을 처방해주시곤 해요.

 

 

또 갑자기 사료를 소화하지 못하고 게워내기 시작하면

하루씩 걸러가며 구토를 반복하는데,

이때도 활동성이나 배변은 특별히 문제가 없어서

병원에서는 이 역시 경미한 위염 증상으로 보시더라고요.

쏘피는 평소에는 오메프라졸보다

바쏘드(장벡스) 위주로 처방을 받아왔는데,

최근 두 차례는 오메프라졸도 같이 처방해주셨어요.

 

저는 아이가 새로운 약을 처방받으면

늘 미리 검색해서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을 찾아보는 편이라,

오메프라졸 역시 쏘피가 복용하면서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처방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거예요.

저희가 받았던 영수증을 함께 첨부해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양이에게 오메프라졸, 어떻게 쓰일까?

오메프라졸은 고양이에게 주로

구토를 억제하는 목적으로 많이 처방된다고 해요.

 

가벼운 속쓰림이나 배탈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위궤양 치료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쏘피 역시 경미한 위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처방을 받게 됐어요.

사실 고양이의 위염은

명확하게 진단 내리기가 까다로운 질환이에요.

내시경이나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확실하게 판단하기 어렵거든요.

여러 증상—식욕 저하와 사료를 게워내는 것—을

종합해봤을 때 담당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가벼운 위염일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셨고,

약을 먼저 복용해보고 나아지지 않으면

내시경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오메프라졸을 처방해주셨어요.

 

오메프라졸 부작용은 없을까?

다행히 오메프라졸은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무난하게 잘 맞는 약이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는 비교적 드문 편이에요.

 

그렇지만 드물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요.

위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먹는 약인데도

오히려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드는 사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은 이런 것들이에요.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설사

 

 

쏘피는 지금까지 오메프라졸을

총 두 차례 처방받아 복용했어요.

 

첫 처방 당시에는 아쉽게도

부작용으로 보이는 반응이 나타났는데,

그나마 먹던 사료마저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설사는 없었지만

구토가 계속돼서 병원에 문의했더니,

오메프라졸로 인한 부작용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아마 다른 원인일 거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제가 찾아본 자료에는

분명히 명시된 부작용 증상들이었기 때문에,

5일간 투약 후 일단 복용을 중단했어요.

이후에는 바쏘드와 식욕 촉진제 등으로 관리했고,

다행히 쏘피 컨디션은 다시 안정을 찾았어요.

그러다 몇 달 뒤 쏘피가 다시 식욕이 떨어지고

사료를 게워내는 증상을 보여서 병원에 연락드렸는데,

이번에도 오메프라졸을 시도해보자고 하셔서

정말 쏘피에게 맞지 않는 약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두 번째 복용에서는 구토는 멎었는데,

문제는 식욕이 돌아오지 않는 거였어요.

부작용의 영향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처방받은 일주일 치를 다 먹인 후,

결국 바쏘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바쏘드를 먹이면서 식욕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어요.

 

어쨌든 하루걸러 반복되던 구토가 멎은 걸 보면,

오메프라졸의 효과 자체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쏘피에게 구토억제 효과는 있었지만

그 외의 부작용들이 계속 나타났어요.

 

오메프라졸 용량은 어느 정도일까

일반적으로는 체중 4~5kg 정도의 고양이 기준,

5mg씩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투여하는 것이

표준적인 용법이라고 해요.

 

다만 이는 고양이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요.

오메프라졸 한 알은 보통 20mg이기 때문에,

고양이 체중에 맞춰 나눠서 복용시키게 됩니다.

쏘피가 처방받은 내역을 보면 일주일 치로

20mg 3알을 나눠서 받았는데,

쏘피 체중이 8kg가 넘는 걸 감안하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절반 정도의 용량이었어요.

하루 두 번이 아니라 한 번만 복용하도록 안내받았고요.

아마 증상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용량으로 처방해주신 것 같아요.

오메프라졸은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약이지만,

전문 지식 없이 임의로 고양이에게 먹이면 절대 안 돼요.

 

간이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지병이 있는 고양이라면 더욱 위험할 수 있고,

건강한 고양이라 해도 정확한 용량을 모른 채

임의로 투약하는 건 위험하니

반드시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처방받아 복용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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