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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빵 먹어도 될까요?

묘들링 2022. 7.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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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빵 급여해도 될까요?

 

가끔 고양이에게 빵 급여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사실 의외로 빵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제가 수년간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는데 빵 좋아하는 애들이 몇 있었어요. 특히 제가 제일 처음에 키웠던 쏘냐는 빵을 정말 좋아했답니다. 제가 주면 당연히 다 받아먹었고, 안 주면 자기가 알아서 찾아 먹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또 지금 키우고 있는 우리 막내 래피도 쏘냐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조금씩 뜯어주는 빵을 잘 받아먹어요.

 

그렇다면 고양이에게 이렇게 빵을 주는 것은 괜찮은 걸까요?

 

한마디로 답을 하자면, 고양이도 빵을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굳이 급여하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완전 육식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고양이에게는 탄수화물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빵은 완전 탄수화물이잖아요. 고양이에게 유익할 것이 하나도 없는 식품이라는 뜻이죠.

 

물론 어쩌다 고양이가 실수로 빵 조각을 먹었다고 해서 큰일 날 것처럼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빵이 조금 먹었다고 크게 해로울 것도 없는 음식이지만 혹시라도 빵을 급여해보고 싶으시다면 그 어떤 간이 되어 있는 빵은 피해 주세요. 단맛이 강하다거나, 짠맛이 강한 빵은 피해 주시고 또 양파나 마늘, 초콜릿 등이 가미된 빵은 절대 절대 주셔서는 안됩니다.

마늘이나 양파,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독이에요. 정말 위험하고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식품이니 절대적으로 피해 주셔야 합니다.


빵은 고양이에게 특별히 나쁜 식품은 아니지만 반대로 이로울 것도 전혀 없는 음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고양이에게 급여하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저희 쏘냐처럼 빵을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은 플레인 한 빵을 조금씩만 주세요.


또 한 가지 꼭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은, 아직 굽지 않은 빵 반죽은 절대 고양이에게 주셔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굽지 않은 빵 반죽 안에는 이스트 같은 팽창제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고양이 뱃속에서 부풀게 되면 단순히 배탈 정도가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어요. 팽창제는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엄청 위험합니다. 혹시라도 집에서 빵을 굽는 분이시라면 이 부분 꼭 참고해주세요.

 

저희 쏘냐는 제가 처음 고양이를 키우면서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잘 먹는다고 그냥 ㄷ 줬던 것 같아요. 다행히 쏘냐는 워낙에 매우 건강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디 아프거나 탈이 나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래피도 빵을 좋아하지만, 이젠 저도 아는 게 많아서 사람 음식은 주지 않고 있어요. 아주 가끔 집에서 통밀로 빵을 구우면 엄청 소량으로 한 입씩만 주는 정도랍니다.

사람 음식보다는 고양이를 위해 나온 제품들이 많으니 사료나 간식도 고양이 용으로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래피도 빵은 집사에게 양보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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